[태안]태안군 보건의료원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이 뛰어난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상·하반기 2차에 걸쳐 만성질환자 및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관리와 식습관 교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성인 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 건강관리교실은 건강위험요인을 감소시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운동교실 △영양교육 및 상담 △절주교육 △금연교육 △구강보건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7월까지 태안군 건강복지관과 안면읍 성인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상반기 건강관리교실에서는 20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665명(연인원)이 참여했으며, 12주간의 운영 결과 참여자 평균 △식생활 실천점수(5.7→7.2점) △체질량 지수(26.4→25.1kg/㎡) △허리둘레(89→83.15cm) △체지방률(35.5→32.1%) 등 눈에 띄는 개선을 이뤄냈다.

군 보건의료원은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참여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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