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9일 라이딩 대회·수공예품 등 판매 장터

충주 목계강변 일원에서 29일 전국 자전거 라이딩 대회와 목계장터가 동시에 열린다. 사진은 지난 6월 처음 열린 목계장터 모습.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 목계강변 일원에서 29일 전국 자전거 라이딩 대회와 목계장터가 동시에 열린다. 사진은 지난 6월 처음 열린 목계장터 모습.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오는 29일 목계강변 일원에서 전국 자전거 라이딩 대회와 목계장터가 동시에 열린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강변문화의 시발이 된 목계나루에서는 지난 6월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목계장터를 운영해왔다.

이번 목계장터는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셀러들과 함께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규모가 대폭 확대돼 수공예품,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 등으로 장터 분위기를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은 지난 2014년부터 북한강변 인근에서 지역주민과 셀러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운영되고 있으며, 수도권에 근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매회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대표적인 리버마켓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는 전국 라이딩 대회는 자전거를 타고 목계나루에서 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비내섬을 돌아오는 왕복 20㎞의 코스로, 남한강 물길을 따라 어우러지는 가을꽃과 억새풀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인터넷 및 전화를 통한 사전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중식 제공과 다양한 경품 추첨도 있을 예정이다.

목계나루 김영대 관장은 "문호리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이색 셀러들과의 연대를 통해 목계장터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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