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비콘` 보급으로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안전을 지킨다.

2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주민안전을 위해 대성산 산림욕장과 장미터널, 소금정공원, 별곡생태체육공원 등에 162대의 `비콘(Beacon)`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비콘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통신시스템으로 반경 50m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 확인 가능하다.

위급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전원버튼을 여러 차례 누르면 경찰과 미리 입력해 둔 보호자에게 구조요청을 알리게 된다.

비콘을 이용하려면 구글 Play 스토어에 접속 `단양군 스마트 안심존` 앱을 설치하고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활성화시킨 뒤 112와 보호자 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매포읍 보타산 등의 주요 등산로와 관광지에도 비콘을 확대 설치 365일 안전한 관광단양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비콘 시스템으로 범죄와 응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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