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327억 투입 영렬탑 조형물 등 설치

대전 중구는 24일 박용갑 대전중구청장과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전중구의회 의원,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화·용두지구 양지근린공원 준공식을 열었다.

양지근린공원은 선화·용두지구 재정비 촉진계획에 따라 추진됐으며 옛 충남도청 뒤편인 중구 선화동 362-97 일원 2만4125㎡ 부지에 3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공원은 한국전쟁 전몰군경의 위패를 봉안했던 영렬탑이 있던 곳으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영렬탑 진입 계단에 무궁화로 채워진 우리나라 지도와 영렬탑 상징조형물, 높이 30m의 대형 태극기가 설치됐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해 산책로, 힐링숲, 놀이터, 체력단련장 등 휴식공간도 마련됐다.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문주등, CCTV 6개소를 설치하고 비상시 통합관제센터와 직접 연결되는 비상벨도 설치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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