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365일 24시간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ARS 간편 납부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2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ARS 간편 납부서비스는 24시간 지방세·세외수입 안내전화를 통해 주민이 신용카드 및 휴대폰 소액결제, 가상계좌 안내 등을 받을 수 있고 납부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언제 어디서나 받아볼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시스템이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세입금 납부서비스 개선 계획에 따라 고지서 없는 전자적 납부방식을 전면 시행하고 있으나, 신용카드 납부방식의 경우 ARS 전화납부가 불가능해 그동안 주민들이 관공서 및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또한,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위택스(Wetax) 등 인터넷을 이용한 납부의 경우 사용자 인증 등 결제절차가 복잡해 컴퓨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연령대 주민들의 이용률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군은 주민 접근성이 뛰어난 유선전화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납부방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 5월부터 ARS를 활용한 지방세 납부 시스템 구축에 돌입, 시범운영을 마치고 25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군은 이번 ARS 간편 납부서비스가 주민의 납세 편의성을 높이고, 세정의 신뢰도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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