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일 문화제 서산시문화회관

[서산]충남 건축·공공디자인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서산에서 열린다.

24일 서산시에 따르면 2016 충남건축·공공디자인문화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산시와 충청남도 공동 주최로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충남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 문화제는 올해 9번째를 맞는다.

이 기간 동안 '열림'이라는 주제로 하늘길, 바닷길, 철길이 열리는 해뜨는 서산의 앞으로의 희망과 포부를 이야기한다.

우선 건축문화대전과 공공디자인전에서 입상한 우수작품을 비롯 충남도 건축사·교수의 초대작품, 교육청작품, 국제공공디자이너작품,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이 전시된다.

또한 서산 역사사진, 서산공항 청사설계 작품 등도 전시돼 환황해권 국제물류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서산의 과거와 미래의 청사진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에너지절약, 신재생에너지 사용, 탄소배출 감소화 등을 소개하는 녹색건축정책설명회와 서산지역의 가로를 고찰할 수 있는 도시디자인 탐사 결과 발표회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전문 건축사들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축진로체험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건축계획상담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건축창의체험인 조아저씨 창의체험과 냅킨공예, 페인트 페인팅 행사도 마련돼 어린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이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짜임새 있는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는 2016 충남건축·공공디자인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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