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등 8개 분야 87개 강좌 운영 인기 어르신 한글학교·통합지역 순회 강좌도 호응

[청주]청주시가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민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수강생들로부터 인기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민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시민교육으로 인문교양, 정보화, 문화예술, 요리, 지역사회어울림, 직업 능력향상 등 8개 분야 87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중 청주·청원 통합 후 지역 간 균형 있는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통합 전 청원군 지역인 오창 호수도서관에서 지역 시민이 원하는 영어회화, 캘리그라피, 중국어, 플로리스트 등의 프로그램을 인기리에 운영중이다. 특히 수강생 설문을 거쳐 선호도가 높은 캘리그라피, 남성헤어커트, 홈패션 등의 프로그램은 수강 인원을 늘리고, 주간 학습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야간 학습 과정을 20여 개 추가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지원사업으로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은빛 무지개 찾아가는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5명 이상의 시민이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를 파견하는 '딩동! 찾아가는 평생학습', 통합 후 평생교육 기회가 어려웠던 옛 청원군 지역에도 순회하며 시민 '아카데미강좌'도 열고 있다.

시는 학습소외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동절기를 맞아 정기 교육 과정에 반영이 어려운 프로그램 10여 개 과정을 선정해 계절별 단기 특강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학습소외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을 통해 평생학습관과 충북대병원, 청주교도소, 서원대와 협약해 입원환자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청주교도소 수용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미호 청주시평생학습관장은 "시민 수요조사를 통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강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앙부처 및 충북도 공모사업을 통해 평생학습지원사업 국·도비 예산을 확보 다양한 평생학습기회를 시민에게 제공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