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송아지 보내기 운동은 농가소득 증대 및 자립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1986년 처음 시작됐다. 이 운동은 우량 암송아지를 기탁 받은 농가에서 3년 동안 송아지를 잘 키워 어미소로 만든 후, 이 어미소로부터 새로운 암송아지를 생산해 다른 농가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입식행사는 두산개발㈜ 대표가 암송아지 1마리를 지곡면 농가에 기탁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송아지를 새 식구로 들인 최찬호씨는 "잘 먹이고 잘 키워서 3년 후에 다른 분에게 튼실하고 예쁜 암송아지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영 면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고향에 송아지 보내기 운동을 추진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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