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세대공감 모여드림 토크 콘서트' 성료

 서산시는 지난 22일 '세대공감 모여드림(Dream)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는 지난 22일 '세대공감 모여드림(Dream)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세대공감 모여드림(Dream) 토크 콘서트'가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를 넘어 공감의 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산시가 지난 22일 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개최한 토크 콘서트는 시민 15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진솔한 내용을 담아냈다.

콘서트 패널은 베이비부머, 386세대, 청년세대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이 표출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베이비부머 세대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전 신라호텔 총지배인이었던 박진섭 서산시 귀농귀촌 협회장과 김기찬 한서대 교수가 출연했다.

386세대로는 이연희 서산시의원·최종영 한화토탈 경영혁신담당 상무·이희영 번화로 상가번영회 사무차장이, 청년세대로는 홍진욱 한서대 총학회장·전인형 한서대 총학생회 여성국장·이진욱 충남도청 주무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대를 대표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 후 제2의 인생 △386세대의 부모님 부양과 금전문제, 자녀의 취업과 결혼 △청년세대의 취업준비, 이직, 승진, 결혼문제 등 세대별 고민거리와 느낌, 불편한 점 등을 함께 대화하며 시민의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 △교통문제 개선방안 △고령화 사회에 대한문제 △청년문화 문제 등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스케치북에 쓰거나 메모지에 적어 제시했다.

이와 함께 토크 콘서트 중간에는 댄스, 통기타, 색소폰 등 세대별 동호회 공연이 펼쳐져 세대가 어우러진 문화의 장이 됐다.

시는 이날 도출된 시민 의견을 모아 검토하고 시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세대별 고민거리와 가치관을 진솔하게 나누고 여러 가지 지역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며 "오늘 나눴던 이야기들은 서산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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