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 (재)국원고동문회장학회(이사장 김병국)는 동문이자 운석·광물의 국내 권위자인 김동섭(81·사진 오른쪽) 박사가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1955년 국원고 전신인 충주농고(21회)를 졸업한 김 박사는 서울동양 의약대학(경희대 한의학과 전신)과 미국 골든스테이트 대학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성식품 대표, 삼화산업 대표, 한국청년회의소 충주시 초대회장, 3대 충주시 의원, 한양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KBS진품명품 감정위원, 한국운석 광물연구소장, 한국보석광물협회 고문, 중국보석협회 고문, 국제운석학회 이사 등을 맡아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다. 특히 운석 광물 권위자로서 지난 50여 년간 180여 개국에서 광물·운석 700여 만점을 수집한 그는 20여 년 전부터 부산시립해양박물관, 익산보석박물관, 청주공룡박물관 등 전국 20곳의 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에 수집품을 기증 박물관 건립을 지원하면서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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