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된 비틀즈 숨겨진 4년 이야기 - 비틀스 : 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

그들이 세상을 바꾸는데 걸렸던 시간은 4년에 불과하다. 비틀스라는 이름은팝 아티스트의 밴드명을 넘어선 하나의 문화 현상이었고, 대중음악의 변곡점이었으며, 이제는 역사로 남게 됐다.

영화 `비틀스: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는 그들이 역사를 바꾸고 있던 4년 간의 무대 위, 그리고 무대 아래에서의 이야기를 모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우리는 흔히 데뷔 초 무대 위의 풋풋했던 젊은 시절의 모습, 혹은 슈퍼스타로 자리매김 한 이후 `도시`를 장악했던 그들의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영화는 그저 아티스트 비틀스가 아닌 `청년 비틀스`에 온전히 모든 시간을 할애한다. 당연히 인간적인 이야기가 담겼을 수밖에 없다.

각종 인터뷰는 영화의 백미이다. 현역인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젊었을 당시 무대 위와 무대 아래에서 느낀 감정이 어떤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때의 상황은 어땠는지 인터뷰를 통해 매우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관객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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