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5일까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2016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종합과학문화융합축제로 펼쳐진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엑스포 과학공원과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 초·중·고등학교 등 144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9회째를 맞는 이번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체험 프로그램 강화 △미국 사이언스 & 엔지니어링 페스티벌 교육프로그램 도입 △과학도시 미래비전 제시 프로그램 개최 △민과 대덕특구 구성원이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엑스포시민광장 주제전시관에는 한국달 탐사의 시작과 미래를 보여 줄 수 있는 달 탐사관을 운영하고, 우주비행선 탑승 체험,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산악 자전거 및 카누 4D체험, 대덕특구 출연기관 전시·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첨단 과학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 제6회 대전발명경진대회 발명품 전시회도 열려 대전시민과 학생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수상작품을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체험 부스에서는 대전시교육청 주관으로 교사와 학생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제7회 대전영재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주말 40개, 평일 40개 등 총 80개 프로그램으로 화학·물리·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KAIST 과학영재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한빛탑 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전시 6개 과학동호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에서 진행하는 WISET 과학놀이터 등 과학 체험장과 국제과학기술인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푸드코트, 휴게 공간 등 편의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무역전시관에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이커들의 축제 `대전메이커페스티벌`이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4일부터 25일까지 초·중학생 대상으로 과학 저명인사와 정부출연연구원 소속 현직 박사들이 생생한 과학기술 이야기를 들려주는 X-STEM 강연, 프랑스 우주인 쟝-쟈크 파비에초청 강연, 2015년 세계과학정상회의 후속사업인 세계과학문화포럼도 개최된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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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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