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남·북 도의회가 KTX 세종역 신설 저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일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 저지에 충남·북도의회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 두 광역의회 의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의회에서,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충북도의회로 자리를 옮겨 KTX 세종역 신설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과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KTX 공주·오송역이 지역구인 도의원 1명씩 총 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이 기자회견에는 공주·청주시의회 의장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임시회 등의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공동 대응은 김 의장의 제안을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윤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김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임돼 대외적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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