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배기 아들은 등에 업은 채 발견
A씨의 5살 난 딸 역시 A씨 모자의 시신이 발견된 부근 물가에 쓰러져 숨져있었다. 경찰은 딸 역시 물에 빠져 숨진 뒤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했다.
경기도 안성에 사는 A씨는 자신의 집에 (남편에게) `잘 챙겨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사라져 지난 19일 저녁 6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A씨와 두 자녀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이나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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