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올해 교통과태료(주·정차위반, 의무보험미가입, 검사지연) 체납액 72억 1200만 원을 징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8억 2400만 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체납액 징수가 증가한 것은 시가 법질서 확립과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는 지난 3월부터 전담인력 9명으로 꾸려진 세외수입징수팀을 신설하고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 이들 전담팀은 9월 말까지 체납고지서 및 자동차번호판 영치예고 20만여 건을 발송해 납부를 독려했고, 매주 영상인식 번호판영치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차등록번호판을 147대 영치했다.

또 전자 예금압류 시스템을 활용해 체납자 5400여 명의 은행 통장을 압류했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청주권역 렌터카 7개 사업체에 대해 관허사업 제한 등을 추진했다. 시는 또 올해부터 CCTV통합관제센터와 30여 개 공영주차장을 지방세 시스템과 연계시켜 체납차량 단속도 실시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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