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 감곡면은 19일 감곡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사랑의 쌀108포(10kg, 216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지난봄부터 주민자치위원회 소속 의원 28명이 약 2640㎡의 논에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이다

신맹섭 주민자치위원장은 "감곡면 주민자치위원들이 바쁜 농사일과 개인가정사에도 불구하고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적극 벼농사에 참여해 감사 드린다"며 "사랑의 쌀을 전달받을 이웃이 조금이라도 쌀 걱정 안하고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현기 감곡면장은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감곡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에도 들깨를 심어 수확 판매한 수익금으로 연탄을 구입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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