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자치법규나 사업, 계획 등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을 비롯해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다.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의 이해`란 주제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충남성별영향분석평가 전문 컨설턴트인 임정규 강사가 성 평등 정책 패러다임과 성인지의 필요성 등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각 부서별로 발굴한 성 불평등 개선 관련 전략사업 40개 과제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차별적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한 뒤 컨설팅을 진행 개선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켜 시정 전반에 걸쳐 성인지적 관점을 적극적으로 반영,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차별 없이 고르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를 제정 법령 95건과 사업 20건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한 바 있으며 성 평등 실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령 21건과 사업 12건에 대해서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개선계획을 마련 업무에 반영했다.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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