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립공사 중단상태 이랜드 "사업중단 아니다"

유통 대기업 이랜드그룹이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던 `둔산NC쇼핑센터`의 개장이 당초 계획보다 연기될 전망이다.

19일 대전 서구 등에 따르면 둔산NC쇼핑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이랜드리테일(이랜드) 측에서 지난 달 공사를 중단한다는 입장을 서구청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둔산NC쇼핑센터 건립을 위한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둔산NC쇼핑센터는 서구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옆 8만 5224.15㎡ 부지에 지하 9층, 지상 12층 규모의 복합 쇼핑시설이다. 이랜드는 지난해 둔산NC쇼핑센터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공사가 중단되면서 완공 시기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이랜드가 업태 변경을 위해 공사를 미루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랜드 측은 급격한 트렌드 변화에 맞춰 내부적으로 최적의 수익 모델을 찾기 위한 사업성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