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중 교과 페스티벌 교과·학년별 창의성 키워
이날 페스티벌에는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과별·학년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국어과에서 진행된 '위대한 발명품 훈민정음을 만나다'를 비롯해 사회과의 '독도 과거대회', 수학과의 '전통문양 열쇠고리 만들기' 등 각자가 선택한 주제의 프로그램에 진지한 모습을 참여했다.
수학과 '전통문양 열쇠고리 만들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통문양을 그리는데 정삼각형의 성질을 알아야 그릴 수 있고 도형의 문양으로 평면을 빈틈없이 채워야 문양이 완성된다는 것을 알았다"며 "따분한 수학을 왜 배워야 할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우리 생활 속의 문양 하나에도 수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미애 교장도 "학생이 교사로부터 교과지식을 전달받는 수용자의 입장이 아닌 능동적인 정보탐색자로 바꿔 보고 싶었다"며 "체험을 통해서 학생 스스로 원리를 찾아보는 활동을 제시했는데, 학생들이 몸뿐 아니라 머릿속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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