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웅 햇님쉼터한의원장 '혼자 아파하는 사람들' 출간

"진정한 치유는 몸과 마음의 환경을 조화롭고 안정되게 할 때 이루어진다."

10여년 전 계룡산 인근 허허로운 벌판이 펼쳐진 논산시 연산면 사포리에 자리잡은 햇님쉼터한의원 이기웅<사진> 원장이 마음을 고치는 한의사와 병을 통해 진짜 자신을 찾고 행복해진 사람들의 이야기 담은 책을 펴냈다.

`혼자 아파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처럼 이 원장은 책을 통해 두려움과 불안, 외로움은 사람의 내면을 차갑게 해 몸과 마음을 망가지게 한다고 말한다.

반면 가슴 깊은 감동을 통해 뭉클함과 행복감을 느끼면 환자 몸의 세포에서 나오는 파장이 달라져 치유의 힘이 생긴다고 강조한다.

나태주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어쩌면 그이는 그렇게 찾아오는 손님들 말을 들어주기 위해 거기 그렇게 집을 지어 놓고 오랫동안 기다린 사람 같았다"며 "한 번도 약이나 병에 대한 말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그저 돈벌이가 목적인 보통의 의사는 사람의 몸만을 돌보지만 특별한 의사는 마음의 병을 고친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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