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18일까지 보은대교 보성천 둔치

`제 10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보은군 보은대교 보청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제 10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보은군 보은대교 보청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제 10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보은군 보은대교 보청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각종 소싸움대회에 출전 8강 안에 들었던 전국의 내로라 하는 싸움소 150여 두가 출전한다.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에 걸쳐 9100여 만 원의 상금을 걸고 전국 최고의 싸움소를 가린다.

14일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개회식이 열리며 18일에는 체급별 준결승과 결승전, 시상식이 열린다. 입장료는 1인 3000원이며 소싸움 사진 전시, 관람객 장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또 대회기간 중 보은지역 농축산물 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 행운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싸움대회는 동물보호법 시행 및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의해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개최할 수 있으며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에서 해마다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한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보은 한우와 농·특산품의 우수성은 물론 보은을 전국에 알려 보은대추축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위필 보은군지회장은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대회 추진으로 보은대추축제의 성공 개최를 견인하겠다"며 "보은민속소싸움대회가 전국을 넘어 세계적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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