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대전일보사장배 자선 골프대회]
남녀부 종합 우승에 한덕규씨… 총 69타 송천일씨 최저타 기록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6회 대전일보사장배 자선 골프대회`가 10일 서산체력단련장에서 열려 내빈들이 시타를 하고 있다. 빈운용 기자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6회 대전일보사장배 자선 골프대회`가 10일 서산체력단련장에서 열려 내빈들이 시타를 하고 있다. 빈운용 기자
한덕규(51) 씨가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산상공회의소 주관 및 서산시·태안군 골프협회 후원으로 열린 제 6회 대전일보사장배 자선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 씨는 지난해에 남자부 우승에 이어 올해 남녀부 종합우승을 차지해 2년 연속 우승자로 기록됐다.

한 씨는 10일 서산체력단련장에서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네트스코어 69.6타를 기록하며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은 71.2타를 기록한 홍기표 씨가 차지했다. 한 씨는 하늘코스 6번 홀과 우주코스 1번·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우주코스 4·6·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72타를 기록했다.

또 대회 최고의 장타자에 주어지는 롱기스트 상은 230m를 기록한 안진규 씨와 170m를 기록한 노젬마 씨가 각각 남·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핀에 가장 가깝게 공을 붙인 니어리스트는 15㎝를 근접시킨 김영호 씨가 수상했다. 또 최저타를 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메달리스트 남자부는 69타를 기록한 송천일 씨가, 여자부는 79타를 적어낸 공성분 씨가 선정됐다.

특히 최저타를 기록한 송 씨는 하늘코스 3번 홀과, 우주코스 2·6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나머지 홀은 모두 파를 기록해 69타를 기록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오한진 대전일보사 편집국장은 시상식 인사말에서 "자선골프대회가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서산과 태안지역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에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내년 대회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신 성원 보내주길 바란다. 좋은 성적을 거둔 골퍼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완섭 서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회가 열린 서산 체력단련장 인근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근처에 올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날씨도 좋고 운동하기에는 너무 좋은 환경이었다"며 "올해 성금은 지난해보다 더 많이 모였다. 대회에 참석한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올해 대회가 더욱 빛 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행사를 벌여 모두 70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모아진 성금은 서산시와 태안군에 전달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에 전달된다. 김달호 기자

○스코어보드

◇신페리오 방식 △ 우승=한덕규(69.6타), 준우승=홍기표(71.2타) ◇메달리스트 △ 남자부 우승=송천일(69타), 여자부 우승=공성분(79타) ◇니어리스트 △ 우승=김영호(15㎝) ◇롱기스트 △ 남자부 우승=안진규(230m), 여자부 우승=노젬마(17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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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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