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18호 태풍 `차바(CHABA)` 영향으로 5일 오전 제주공항이 마비되면서 청주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청주에서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던 진에어 LJ551편 등 제주행 여객기 2편이 결항했다.

이들 항공기가 청주공항에 머무르면서 오전 10시 20분 청주공항 착륙 예정이던 제주발 여객기 2편도 운항이 취소됐다.

오전 7시 55분 제주행 이스타항공 ZE701편 등 항공기 6편과 제주발 청주공항 도착 항공기 4편은 30분에서 1시간 가량 운항이 지연됐다.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은 청주공항 국제선은 이날 정상 운항됐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공항에서 158편의 비행기가 결항됐고 225편의 출·도착이 지연됐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있던 제주공항에서는 40여편이 결항돼 한때 승객 6000여명이 공항에 발이 묶이기도 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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