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 나누기는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 한 장으로 따뜻한 정을 전하며 각박한 사회에 훈기를 불어넣고 있는 행사다.
이 행사는 (사)징검다리와 CJB청주방송, 충청타임즈가 공동 주최해 매년 충북지역 각 시군을 순회하며 마련하고 있다.
옥천행사는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미숙)와 옥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수하)가 주관해 오전 11시 30분부터 모금을 시작한다.
이날 모아진 성금은 올 겨울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구입과 보일러 수리비용 등으로 쓰여 질 예정이다.
지난해는 2300여 만원의 성금이 모금돼 저소득 172가구에 총 3만4400장의 연탄이 전달됐고, 6가구가 연탄보일러 수리를 지원 받았다.
군 관계자는 "연탄나눔을 통해 지역내 소외계층이 추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며 "각 기관단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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