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연구원이 우수학교의 교육역량을 확산·공유하기 위한 시스템인 ‘연수원학교’에서 추진되는 교원직무연수가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교육연구원은 지난 6월 학교의 교육경험을 살린 교원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르초와 온빛초, 도담중을 연수원학교로 지정했다.

미르초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연수원학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과정 편성 운영 측면에서 94.67%가 만족했고 강사선정의 적절성 및 전문성 함양 기여도는 99.62%, 강사의 교육내용은 99.62%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원학교는 기존 연수에서 충족하기 어려웠던 현장중심의 연수와 우수학교의 역량, 학교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하는 수평적 연수라는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하반기에 도담중에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수업 성장`이란 주제로, 온빛초에서는 ‘혁신학교 운영 실천’이란 주제로 연수원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연수원학교는 일방적 전달 방식이 아닌 역량의 공유와 연수생들의 직접적인 차명로 이뤄지는 수평적 연수"라며 "현장중심의 연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교원의 자율적 연수풍토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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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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