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와 충청북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29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일원에서 개최했다.

오전에는 개신문화관 광장에서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충북대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충북금연지원센터가 함께 대학생들의 우울척도 검사, 나에게 쓰는 엽서 체험, 임종체험 등 정신건강 체크와 금연상담을 진행했다.

오후부터 개신문화관 세미나실에서는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상철 충북대병원 진료처장, 정희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장, 생명지킴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살예방사업 유공자 표창, 홍보대사 위촉, 생명사랑 수기 공모전 대상작 발표 및 생명사랑 선언 등 기념식을 가졌다.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이고 지난해 기준 충북도에서만 하루 평균 약 1.3명이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며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로 도민 모두가 생명지킴이가 되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자살위험자 응급개입 치료비 지원, 음독문제를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등을 새로 추진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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