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보건소는 생후 6-12개월 미만(2015년 10월 1일-2016년 6월 30일 출생) 영아에게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9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접종은 관내 어린이 인플루엔자 지정의료기관 3개소에서 10월 4일부터 12월 말까지 받을 수 있다. 4주 간격으로 2회 받도록 되어 있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내년 1월 말까지 받으면 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은 내년 1월 말까지 2차 접종 받는 대상자에게도 적용된다.

군 보건소는 이번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추가로 관내 영아 2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백신생산과 공급의 한정된 물량으로 인해 6-12개월 미만 영아에게만 무료 접종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생후 6-59개월까지 무료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10월 4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관련해 군 보건소는 접종 초기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별 접종시기 준수를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만 75세 이상 대상자는 10월 4일부터, 만 65세 이상 74세 이하 대상자는 10월 10일부터 관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 보건지소를 방문해야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홍진숙 예방의약 팀장은 "예방접종시 영아의 체온 등을 통해 아이의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는 보호자가 직접 접종기관을 방문해 달라"며 "이번 영아대상 무료접종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만 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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