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 교육청이 지자체와 교육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 교육청은 "충청북도중앙도서관과 청주 소재 학교도서관, 청주시 소속 11개 시립도서관이 행·재정적으로 서로 지원하는 협의체제 구성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 교육청이 설립을 추진 중인 충북진로교육센터(청주 주성중 터), 특수교육원(구 오창초 유리분교 자리), 다문화교육지원센터(옛 충북체육고)에 채워질 다양한 프로그램도 청주시와 공조해 마련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는 이날 청주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열린 여섯 번째 `지역 교육발전 정책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해 신경인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충북행복교육지구 운영,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와의 교육 협력 활성화 방안, 학교 도서관과 지역 도서관 연계 사업, 청주지역 교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 5가지 의제에 대한 기본방향을 협의했다.

김 교육감과 이 시장 등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에 대해 공감하고 양 기관의 협력과 발전을 약속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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