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해찬 의원(무소속·세종)은 29일 열린 한국철도공사 등의 국정감사에서 KTX세종역 신설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세종역이 없어서 세종시에 입주한 공무원은 물론 시민들이 애를 먹고 있다"면서 "세종역이 신설되면 세종지역 시민은 물론 인근 유성과 대전시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송역에 정차하는 KTX는 세종역을 거치지 않고, 오송역에 정차하지 않는 KTX만 세종역에 정차하면 오송도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광역교통망에 세종역이 빠져 있는데 철도시설공단에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세종역 신설은 지난 8월에 사전타당성조사를 의뢰했는데 여기에 기술적 요인과 열차 운행방식 등을 포함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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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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