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난 27일 자유학기제 일환으로 운영한 '공무원 직업체험의 날'에 참여한 해미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민원봉사과 업무처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지난 27일 자유학기제 일환으로 운영한 '공무원 직업체험의 날'에 참여한 해미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민원봉사과 업무처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는 지난 27일 중회의실에서 자유학기제 일환으로 해미중학교 1학년 26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직업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자유학기제란 한 학기 동안 학생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직·간접 체험활동을 강화하고 수업방식을 토론·실험·실습·프로젝트 수행 등 학생 참여 중심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공무원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 공무원 6명이 참석해 학생들과 다양한 업무에 관해 묻고 답하는 '멘토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세무과, 민원봉사과 등 일선 민원부서의 업무 처리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직업·진로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민원서류 발급이 공무원의 주 업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장인희 서산시 평생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이 직업체험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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