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이 농작물 수확 철 주로 사용하는 콤바인, 경운기, 트랙터 등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 철 농기계 도로주행이 많아짐에 따라 차량과 농기계의 충돌로 인해 발생되는 교통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안전운전이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농기계 교통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은 보호 장치가 없기 때문에 중상을 입거나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이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운전자는 농업기계가 속도가 느리고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어 고속주행 시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우므로 지방도로에서는 규정 속도를 따르고 농로에서는 서행 운전해야 한다.

농업인들은 농기계 사용법을 사전 숙지하고 차량 운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하며 파손된 등화장치 수리 및 작업 후 반드시 청소를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는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업인 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안전의식을 갖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있을 때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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