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PGA 투어 '최고 선수' 존슨 영예

2016-09-29 기사
편집 2016-09-29 06:04:09

 

대전일보 > 스포츠 > 골프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메이저 등 특급대회 3개 정상 '상금왕' 올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년 시즌이 막을 내렸다.

작년 10월15일 개막한 프라이스닷컴 오픈을 시작으로 26일 끝난 투어챔피언십까지 1년 동안 46개 대회를 치른 PGA 투어 2015-2016년 시즌에서 38명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페덱스컵을 차지하면서 가장 짭짤한 소득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플레이오프에서만 2승을 거둬 페덱스컵 우승 상금 1000만 달러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PGA투어 홈페이지는 2015-2016년 시즌 PGA투어 최고 선수는 매킬로이가 아니라 더스틴 존슨(미국)이라고 못 박았다.

아닌 게 아니라 2015~2016년은 존슨에게 최고의 시즌이었다.

그가 손에 넣은 3개의 우승 트로피는 모두 특급 대회에서 나왔다.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제패했고 메이저대회 못지않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오프 4개 대회 가운데 하나인 BMW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동일 시즌에 메이저대회와 WGC 대회, 그리고 플레이오프 대회를 골고루 우승한 선수는 2007년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존슨이 두 번째다. 특히 존슨은 메이저 무관의 한을 풀었다.

존슨은 무엇보다 기복 없는 활약을 펼쳤다. 22개 대회에 출전해 15차례 '톱10'에 들었다. 25위 밖으로 밀린 적은 세 번뿐이다. 컷 탈락도 한 번밖에 없다.

이런 활약을 앞세워 존슨은 936만 달러의 상금을 쌓아 제이슨 데이(호주)를 130만여 달러 차이로 따돌리고 상금왕에 올랐다.

존슨은 평균 타수(69.172타)에서도 데이를 제쳐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다승, 상금, 평균타수)을 차지했다.

존슨의 눈부신 성과는 물론 투어 최고 수준의 장타력 덕이다. 그는 평균 313.6야드라는 무시무시한 장타를 휘둘렀다. 장타 부문 1위는 J.B. 홈스(314.5야드)에 내줬지만, 투어 최고 수준의 장타력은 존슨을 투어 1인자로 이끈 원동력이다.

하지만 원래 장타자였던 존슨은 올해 웨지샷 정확도를 크게 끌어 올리면서 진정한 강호로 거듭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