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단식에는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김양희 도의회 의장, 김병우 도교육감, 도내 경기단체 임원, 선수,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흥구 선수단 총감독의 경과보고와 함께 시작한 이날 결단식은 지난 여름 혹독한 훈련과 치열한 경쟁을 이기고 참가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역대 어느 결단식 보다 한층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시종 지사는 "그동안 충북체육은 열악한 조건을 딛고 매번 감동의 드라마로 162만 도민의 긍지를 높였다"면서 "지난 8월 리우올림픽에서 충북출신 선수단이 보여준 영광과 투혼을 전국체전까지 이어가 반드시 종합 8위의 성적을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 47개 전 종목 임원 384명, 선수 1147명 등 총 1531명의 선수단을 파견 강원, 전북, 대전 등과 종합순위 8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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