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온천역 광장 일원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설화예술제가 오는 10월 1일과 2일 이틀간 온양온천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아산지회(회장 이기은)가 주관하는 '제27회 설화예술제'의 개막식은 제97회 전국체전과 제36회 장애인체전을 기념하는 아산시민대합창단의 노래와 아산시민관악단의 연주로 막을 연다. 지난 24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18개 팀이 실력을 겨루는 '제8회 전국프린지페스티벌' 본선 경연이 이어진다.

설화예술제 첫날 문인협회는 '백의종군 길을 걷다' 소책자 발간을 기념해 이순신의 성공 리더십을 주제로 문학 강연을 갖는다. 연예협회의 제5회 설화가요제 공연도 선 보인다.

둘째날인 2일은 연극협회 '마당극 - 광대, 온양유람기', 음악협회 오페라 '사랑의 묘약', 무용협회 '가을 춤 나들이', 아산시청소년무용연합회 '새싹들의 향연', 아산시여성풍물단 두드림과 서도소리 충남지회의 '국악한마당' 등 공연이 풍성하다. 설화예술제 기간 동안 온양온천역광장 지하 하부 전시공간에서는 문인협회의 시화전, 미술협회의 학생실기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사진협회의 제13회 아산전국사진공모전이 운영된다. 종이인형 꾸미기, 컬러 워터 캔들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팬시우드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아산예총 이기은 회장은 "아산의 대표 예술문화축제인 설화예술제를 통해 양대 체전을 앞두고 아산을 찾는 많은 분들께 볼거리와 예술문화 향유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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