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구기자축제 역대 최다 17만명 관람

 청양고추·구기자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6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추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결과보고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고추·구기자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6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추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결과보고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17만명이라는 역대 최고 관람객 수와 11억원에 달하는 농특산물 판매수익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진항)는 지난 26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 군 실·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결과보고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 보고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辛(신)나는 건강여행, 가자! 청양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축제는 역대 최고 기록인 약 1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또한 준비된 고추 4000포(6㎏)가 전량 판매돼 추가 수매 하는 등 성황을 이뤄 축제 기간 동안 농·특산물 판매만 총 11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특히, 건고추 구매 시 3㎏ 당 5000원권의 청양사랑상품권을 증정, 지역에서 사용토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비자와 상인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개선 및 보완 사항으로는 축제장 인근에서 관내·외 상인 고추판매 통제, 읍면 판매장 농산물 가격 조절,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음식 부족, 민물낚시대회 개최로 인한 교통·통행 불편 등을 지적받았다.

한편, 이날 추진위원회는 내년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추석명절과 고추 및 타 농산물의 수확 시기 등을 고려 9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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