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힐링타운·문화광장 등 조성 道, 내년 균형발전 3단계 추진

[청주]국토교통부 2016년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영동, 옥천, 단양 등 3개 군이 잇따라 선정됨에 따라 충북도의 저발전지역 지역개발사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2017년부터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27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6년도 투자선도지구 평가결과, 발전촉진형 사업에 영동군의 '레인보우 힐링타운'이 선정돼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로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힐링타운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법인세, 소득세 등 조세감면 혜택과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가 적용돼 민간투자 유치도 보다 수월해진다.

기존 대규모 SOC사업 위주에서 탈피, 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 등을 연계한 융·복합 사업을 공모한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전국 22개 사업 중 2개 사업에서 충북이 선정됐다.

옥천군 '꿈엔 늘~향수누리 조성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기반조성으로 지역 소득을 창출하고, 단양군의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 조성사업'은 다목적 광장, 어린이공원, 힐링존 등을 조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제천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3000억 원 이상을 투입 도의 6대 신성장 산업 및 4대 유망산업, 시군별 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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