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 원수산 일원

산악자전거(MTB) 국가대표 선발전이 다음달 세종시에서 개최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체육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30일 세종시 원수산 일원에 조성된 MTB 공원에서 ‘2016년 산악자전거 국가대표선발전’과 ‘행복도시 세종 원수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정식 개장한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은 우수한 시설과 코스로 MTB 동호인 등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최된 ‘원수산 전국산악자전거 페스티발’을 통해 소문이 나면서 월 이용객 1000명에 달할 정도로 세종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도심에 위치한 산악자전거 전용시설로 접근성이 우수해 대전과 청주 등 인근지역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많은 이용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자연 지형을 살린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은 지형 특성에 따라 A코스(초급용·4.0㎞)와 B코스(중상급용·3.4㎞)로 구분돼 있다.

이번 대회의 출발·도착점으로 활용되는 산악자전거 광장에는 주차장과 휴게쉼터, 산악자전거 체험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달 12일까지 대한자전거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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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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