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62회 백제문화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웅진판타지아 공연 장면.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62회 백제문화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웅진판타지아 공연 장면.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62회 백제문화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는 백제문화제가 개막한 지난 주말 8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시·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미르섬 안에 조성된 백제마을 고마촌과 주무대 옆에 자리잡은 웅진골 체험마당에는 무령왕관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백제 활 및 국궁 만들기, 백제복식체험 등 백제를 주제로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 `세계속의 백제, 세계속의 공주`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백제 주제관은 세계관, 교류관, 삼국관, 홍보관 등 4개 테마로 구성 백제의 역사와 문화, 백제문화제의 이해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공주시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 판타지아` 공연이 관람석 1000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을 배경으로 수상퍼레이드와 실경공연을 결합한 웅진 판타지아는 웅진백제의 역사와 무령왕의 일대기를 스토리텔링과 미디어퍼포먼스를 통해 표현됐으며, 10월 1일까지 매일 저녁 8시 30분 미르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도 28일 오후 3시 산성시장 차 없는 거리에서 인절미 축제가 개최돼 떡메체험, 인절미 잇기 체험 등이 펼쳐지며, 10월 1일 저녁 7시 중동사거리 일원에서 공주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웅진성 퍼레이드가 열려 웅장한 백제인들의 행렬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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