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감상담실`이 복지관이용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26일 군 노인장애복지관에 따르면 공감상담실은 복지관이용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각종상담을 실시 심리와 사회적 욕구를 파악하고 다양한 문제 해결을 돕고자 마련한 상담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생활상담, 법률상담, 정신건강상담, 위기노인상담, 영양상담 등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한다.

상담자리에는 복지관 내부 사회복지사 외에 옥천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 충북노인광역상담센터, 법률사무소, 영동세무서 등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함께 해 이용자 중심의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각종상담은 복지관의 월간 계획에 따라 운영되며 생활상담, 위기노인상담 등 특정 이용자를 위한 상담은 상담사와 이용자 간 적절한 날짜와 시간을 정해 진행된다.

군 노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지난 7월 실시한 장애인 성(性) 인식개선을 위한 집단상담은 장애인들이 성에 대한 욕구를 비난하거나 금기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상담실 운영의 효과에 대해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이용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상담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사회복지사들의 상담 역량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이번 달부터 마음건강프로그램 `마음 쉼`을 운영 지역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상담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복지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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