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업체 11개社 23억 환수 조치
조사결과 주로 수도용 배관으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피복 강관 업체들은 서로 거래내역을 주고받거나 일부 재료를 다르게 해 계약단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부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별 환수금액은 수 천만 원에서 수 억 원 규모다.
조달청이 개별 업체에서 부당이익을 환수한 적은 있지만, 업종 전체를 대상으로 환수 조치한 것은 처음이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약 120조 원 공공조달시장에서 정확한 가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간 전문기관을 가격검증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가격조사와 환수를 전담하는 조직을 추진하는 등 가격관리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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