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파크·유교문화원 市, 관광 인프라 적극 확충

[논산]논산이 관광지로 알려지지않아 인지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에 따라 논산시가 관광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역특성이 뚜렷한 충남도내 시군에는 관광객이 몰리지만 논산은 관광지라는 인식 자체가 없어 연간 관광객이 170여 만명(탑정호 75만명·대둔산 31만명 등)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충남도내 15개 지자체 중 하위권인 13위이며 보령시의 9/1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시는 관광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관광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경주키로 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육군훈련소와 연계 연무읍 황화정리에 97억 원을 들여 2017년까지 1·2차 사업으로 서바이벌 전투체험장과 영화·드라마 촬영을 위한 오픈 세트장등 '논산 밀리터리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강경에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강경근대역사문화촌을 건설 하고 오는 2018년까지 노성면에 충청유교문화원을 건립한다.

특히 관광객 수요가 제일 많은 탑정호는 부적면 신풍리에서 충곡리 일원에 올해까지 탑정호 수변테크 둘레길을 조성 하고 탑정호 아쿠아 아일랜드는 2017년, 탑정호 딸기향 농촌테마파크는 2018년, 탑정호 힐링생태체험관이 올해까지 조성된다.

황인혁 시 미래사업과장은 "논산이 관광지 이미지 전환을 위해 관광객 인지형 맞춤 관광 브랜드 개발에 나서 지역의 장점 및 발전비전, 특성이 드러나는 논산만의 관광 슬로건 개발과 육군 훈련소 영외면회에 따른 연간 약 130만 명의 면회객 및 주요 방문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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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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