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서·호미 등 환지방식 5곳 가경홍골 등 수용·사용방식 토지동의 작업 속속 진행돼

[청주]청주지역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방서, 호미, 사천, 비하, 오송역세권지구에서는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서현, 가경홍골, 밀레니엄타운에서는 수용·사용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는 2015년 착공 25%의 공정률을 보이는 방서지구(46만 4225㎡)가 공동주택용지 3블록 중 2블록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상당구 방서동 일원의 용암사거리와 지북사거리 간 무심천변에 위치하고 있다.

호미지구(12만 6598㎡)는 상당구 용담동 일원의 호미골 체육공원과 명암저수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 착공, 공정률 44%로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천지구(5만 2341㎡)는 청원구 사천동 사천초교 인근에 조성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가 공정률 35%로 공동주택용지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비하지구(13만 7982㎡)는 흥덕구 비하동 일원의 흥덕고등학교 맞은편 부모산 자락에 조성되고 있으며, 올해 10월쯤 환지계획인가 신청 예정이다.

오송역세권지구(71만 3793㎡)는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일원 KTX 오송역 주변에 조성계획으로 2015년 8월 구역지정 고시 후 지난 5월 실시계획인가 신청서가 접수돼 부서 협의 중이다.

수용·사용방식으로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은 가경동 서현초교 맞은편 일원의 서현지구(7만 2324㎡)와 가경홍골지구(6만 9507㎡)가 올해 구역지정 제안이 접수, 수용돼 7월과 9월 각각 구역지정 고시됐으며 실시계획인가 준비 중에 있다.

또 주중동 구 종축장 부지에 충북개발공사에서 복합가족공원 조성을 위한 밀레니엄타운이 진행 중으로 현재 구역지정 요청서가 접수돼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8개 지구 외에도 도시개발사업 제안을 위한 토지 동의 작업이 여러 군데에서 진행되는 등 민간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시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주시의 100만 인구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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