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새마을회(회장 이숙현)는 지난 24일 공주선화당에서 시민합동 전통혼례식을 거행했다. 사진=공주시새마을회 제공
공주시새마을회(회장 이숙현)는 지난 24일 공주선화당에서 시민합동 전통혼례식을 거행했다. 사진=공주시새마을회 제공
[공주] 공주시새마을회(회장 이숙현)는 지난 24일 공주선화당에서 시민합동 전통혼례식을 거행했다.

이날 합동 전통혼례식에는 공주시새마을회 단체장 및 읍·면·동 협의회장, 부녀회장 및 회원들을 비롯한 내빈과 축하하객 등 50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합동 전통혼례식에서는 5쌍의 결혼식에, 다문화 가정 43쌍을 포함 사실혼 부부 총 206쌍의 혼례를 권재덕 공주시새마을회 이사의 집례로 치렀다.

특히 이날 새마을가족들이 손수 삶은 국수를 나눠 먹으면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빌었으며, 각 기관 및 새마을가족들이 마련한 결혼 선물을 전달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또 한별 어린이집 원생들의 갑돌이와 갑순이 공연으로 한층 흥을 돋우는 등 청명한 가을날과 더불어 성황리에 전통혼례가 진행됐다.

이숙현 회장은 "이런 좋은 풍습은 계승 발전시켜 후손들이 이어 갈 수 있도록 새마을가족들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양한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