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룡]계룡소방서는 지난 23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이트 키퍼(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계룡소방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OECD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자살률 전국 1위를 차지 하고 있다.

이에 충남도내 자살 관련 전문상담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게이트 키퍼(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계룡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황순희 담당자가 교관으로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로 진행되었으며 자살의 징후 `보기` 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듣기` 를 통해 자살위험에 공감하고, `말하기`를 통해 안전 계획을 구축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장철규 구급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출동대원들은 언어, 행동, 정서변화 관찰로 위기 환자를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홍보 방안을 강구하고 자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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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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