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 보건소는 지난 23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생물테러 초동대응 소규모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를 가상한 이날 모의 훈련에는 음성군보건소,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3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했다.

군 보건소가 처음 실시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인지 과정부터 현장 통제, 정황 파악, 폭로자 대피, 환경검체 검사 등 관계 기관의 초동 조치와 탄저균 음성을 가상한 소방서와 경찰서등이 참여 생물테러 대비 초기대응 과정을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생물테러는 사회 붕괴를 의도해 바이러스나 세균·곰팡이·생물체 독소 등으로 사람과 동물을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5차 핵실험 등 북한의 위협이 지속적으로 발발 다양한 테러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생물테러 위협 가능성에 대비 대응태세 강화에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요구되고 실정이다.

김홍범 군 보건소장은 "모의훈련은 관계 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생물테러로 인한 집단 환자 발생 등에 신속히 대응할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반 국민들도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생물테러가 의심되면 함부로 처리하지 말고 보건기관이나 경찰서, 소방서 등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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