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중 대학생들과 충북 도민들이 함께한 `제6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는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마무리됐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한·중 대학생과 도민이 함께한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충북도는 향후 한중 기업인 콘퍼런스 확대 등 한중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회 첫날 드론을 활용한 국내 최대(40m) 무선조정 용(龍)이 불꽃을 내뿜으며 가을 밤하늘로 비상한 장면은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성공을 자축하는 축포였다.

둘째날은 농구·풋살 등 체육대회, 도미노 만리장성 쌓기, 토마토요리 경연대회, 전통혼례체험, 중국어(한국어)말하기 대회, 한중 대학생 바둑대회,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같은날 진행된 치맥 페스티벌은 구름관중으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마지막날에는 한중 대학생들의 열정과 끼의 대결인 한중대학생 슈퍼스타 선발대회와 체육대회 결승전, 문화공연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 후 인기가수 V.O.S의 축하공연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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