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와 연계한 연대파업을 27일 예고하면서 코레일이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 25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쟁의대책본부를 구성해 파업방지를 위한 직원 소통활동 및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했으며, 25일부터는 사장 중심의 비상대책본부로 확대했다.

코레일은 원활한 중장거리 여객 수송과 수도권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 방지를 위해 KTX, 수도권전동열차 및 통근열차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100% 정상 운행하고,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평시 대비 6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일부 열차 운행차질에 따라 홈페이지와 코레일 톡 등을 통해 열차운행상황 및 파업시 열차이용에 관한사항을 게시해 안내하고 있으며, 운행중지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는 SMS도 발송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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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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