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생후 6개월 된 아들과 친엄마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3일 오후 1시 14분쯤 충북 음성군 맹동면 한 아파트에서 A(39·여)씨와 6개월된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관리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A씨 친정 아버지는 딸로부터 남편과 다퉜다는 얘기를 듣고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아파트를 찾아 관리사무소의 도움으로 비상용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발견 당시 A씨는 안방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였고, 아들은 침대 위에서 몸이 이불에 싸여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었다. 현장에서 A씨가 남편과 친정 부모에게 각각 쓴 유서 2통이 발견됐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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