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광 16개 홍삼제품 中 위생증서 획득 200여 유통체인 구비 현지업체와 입점 협약

한광의 주력상품인 중 하나인 한금홍(韓錦紅) 고려홍삼 진산겔.
한광의 주력상품인 중 하나인 한금홍(韓錦紅) 고려홍삼 진산겔.
지역의 한 향토기업이 품질하나로 최대 무역국인 중국인삼시장 개척에 성공해 기업경영방식에 관심이 집중된다.

충남 금산에 위치한 (주)한광(회장 이인종)은 홍삼, 흑삼 등 인삼을 해외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해외수출기업이다. 이 기업은 국내 인삼 유통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 설립부터 해외시장진출을 경영목표로 삼았다. 차별화된 영업방식은 현재 중국을 비롯해 태국 등 국외에 차근차근 `한광`의 상표가 담긴 국내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 기업은 10년 전부터 홍삼제품의 해외수출에 집중해왔고 자사 제품인 `한금홍(韓錦紅)`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기업경영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단순한 해외시장수출은 넘어 국내 최고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금산인삼의 상품성을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을 무대로 다양한 활로를 개척해서다. 이는 예전보다 유통망이 줄어든 국내 인삼의 영업망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한광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련 업종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금산 인삼연구소의 연구력과 한국 식약청의 엄격한 규격에 맞춘 홍삼이라는 의미를 가진 한광 주력상품인 `한금홍`은 금산 인삼연구소의 엄격한 규정에 맞춰 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안전한 상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 기업의 최대 강점은 인삼 육성과 관련해 세계최고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금산에서 수확한 엄선된 인삼, 즉 오직 상품 품질로 중국 등 해외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업의 제품우수성은 이인종 회장은 위생증서가 증명한다. 이 기업은 내수시장의 성장 한계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수출에 주력했지만 중국 검험검역국의 위생증서 획득에 번번히 실패하는 동종업체들을 보고 제품 품질 인정만이 중국진출의 성공비결이라고 판단했다.

한광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가질량감독 검정검역총국 산하 출입국 검험검역국(CIQ)의 담당공무원을 접촉해 비관세장벽인 위생증서를 획득하는데 필요한 각종 정보를 입수했다. 그 결과 무려 16종 홍삼제품의 위생증서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현재 현광이 중국진출은 물론 지속성장이 가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여건도 이미 갖춘 상태다. 한광은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연변한광상업무역유한회사를 설립해 중국 내 홍삼수입 및 유통을 총괄하며 현지에 새로운 건강문화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인천공항,명동,인천 제1부두,제2부두 면세점에서 입점 판매하며 영업망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 FC등에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실시한 뒤 올해에도 중국 상하이 선신프로축구단을 후원하며 제품 신뢰 및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내년에는 금산 인삼 인프라를 활용한 중국 바이어와의 교류도 본격화된다.

한광은 중국 전역에서 200여 개 유통체인을 구비한 `중국 조양의료기계`와 한광의 홍삼제품 한금홍을 전격 입점시켜 주력제품으로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키로 합의한 상태다. 지난달에는 금산인삼엑스포조직의 협찬으로 중국 조양의료기계와 한광 간 합작식과 금산인삼엑스포조직위와 중국조양의료기계 간 협약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광은 내년 2월부터 중국 조양의료기계 회원들이 금산을 직접 방문해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인종 회장은 "한광은 최대 무역국인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현지네트워크를 꾸준히 넓혀가며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사업 가능성과 기업 미래를 넓혀가고 있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인삼 발원지인 금산의 인프라와 한광의 지닌 기술노하우가 접목된 홍삼 제폼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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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회장 이인종, 사진 오른쪽)이 지난달 금산인삼엑스포조직의 협찬으로 중국 조양의료기계와 한광 간 합작식과 금산인삼엑스포조직위와 중국조양의료기계 간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광 제공
한광(회장 이인종, 사진 오른쪽)이 지난달 금산인삼엑스포조직의 협찬으로 중국 조양의료기계와 한광 간 합작식과 금산인삼엑스포조직위와 중국조양의료기계 간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광 제공

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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