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고서 '영화배우로서의 꿈과 현실' 특강

사진=장항고등학교 제공
사진=장항고등학교 제공
[서천]장항고등학교(교장 남동석)는 지난 23일 다목적강당 해룡관에서 서천 출신 배우 김응수씨를 초청, 토크쇼를 개최했다. <사진>

김응수씨는 이날 `영화배우로서의 꿈과 현실`이란 주제로 영화배우의 꿈을 이뤄 가는 과정과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담을 진솔하게 말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회를 맡은 김주원 학생은 재치있는 진행으로 김응수씨 등 참여 학생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김응수씨는 "지난 7월 27일 영상문화나눔버스 시네놀이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천에 왔다 장항고 학생들이 미디어센터에서 영상편집과 라디오 방송을 하는 것을 보았고 고향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학교측의 초청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김응수씨는 드라마 `임진왜란 1592`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김응수씨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일본 영화대학 영화연출학과에서 일본의 명감독 `이마무라 쇼헤이`의 수제자가 되어 실력 있는 배우로 인정 받았다.

영상동아리 김서연 학생은 "이번 배우 김응수 초청 토크쇼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드라마나 영화에서 악역을 주로 맡아 열연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실제 만나보니 아버지 같은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항고는 이날 김응수씨를 명예교사로 위촉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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